타이어는 안전에 직결되는 부품인 만큼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하지만 바깥쪽에 있어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교체 시기나 상태를 모르고 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어에 대한 계기판 경고등은 없지만, 옆면이 볼록하게 올라와 있다면 코드절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이는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위험이 따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오늘은 이 현상의 원인과 대처 그리고 보증 수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타이어의 코드절상
타이어가 측면에 볼록하게 혹처럼 튀어나오지만 바람이 심하게 빠지는 것이 아니라 한동안은 주행을 해도 괜찮을 거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핀치 컷'인 코드절상이라고 불리는 파열 가능성일 수 있습니다. 고속주생 시 매우 위험하며, 주행 중 터지게 된다면 운전의 제어력을 상실로 인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핀치 컷'은 사이드 월 안 쪽의 타이어 골결을 이루고 있는 카카스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타이어 내부에 마치 실처럼 있는 카카스가 끊어질 경우 그 부분만 내부 압력이 집중되어 팽창하게 되는 것입니다.
원인
1. 주행 시 과속방지턱, 도로파손 등으로 인한 포트홀, 연석 및 도로상의 장애물로 인해 순간적인 외부충격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2. 공기압 부족 때문입니다. 공기압이 규정치보다 크게 낮은 상태에서 장거리를 달리게 될 경우 사이드월 내부의 카카스가 깨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타이어를 즉시 교환해야 하는 경우
코드절상(핀치 컷)을 발견한다면 최대한 빨리 타이어를 교체해야 합니다. 이는 타이어 옆면이 안쪽에서 찢어진 경우와 비슷하기 때문에 압력이 팽창하여 세질 경우 터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무상 수리 및 교환
코드 절상은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입니다. 이는 타이어에 잦게 일어나는 문제는 아니지만 외부 충격에 의한 손상이기 때문에 수상 수리 및 교환을 놓고 소비자와 갈등을 빚은 경우가 잦습니다. 굿이어, 미쉐린 등 해와 타이어 제조사들은 코드 절상을 소비자 과실로 판단해 품질보증 기간이라도 무상 수리나 교환이 불가능합니다.
반면, 국내 타이어 제조사들은 일반 보증제도와 별개로 특별 보증제도를 따로 운영하여 이 문제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특별보증제도는 소비자의 과실 여부를 따지지 않고 코드 절상 문제에 한해 무상으로 교환을 해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타이어 모델에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고의적 손상, 신차 출고 시 장착된 타이어, 경주용으로 사용한 경우는 제외됩니다.
ㆍ한국 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구매일로부터 마모율이 50% 이하인 2년 이내의 제품을 보증 대상으로 하고 있으면 벤투스시리즈 등 총 10개의 프리미엄급 타이어 모델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ㆍ금호타이어는 타이어 모델 중 베스트 상품 9개를 선정해 무상 보증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ㆍ넥센타이어는 제조일로부터 마모율이 50% 이하인 2년 이내의 제품을 보증 대상으로 하고 있고, 대상 모델은 N'FERA Supreme, N'FERA AU5, N7000 PLUS 등 총 7개입니다.
코드절상과 혼동
주의할 점은 벌지, 덴트현상이라고 해서 타이어 접합부가 약간 볼록하거나 혹은 움푹한 요철이 생기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신품 타이어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그냥 정상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타셔도 됩니다. 벌지는 옆부분이 볼록하게 나온 모양이고 사이드월 고무(고무 조인트 오버랩 과다)가 겹치면서 발생한 것입니다. 반면 덴트는 제조 공정상의 코드 겹침 현상으로 안쪽과 바깥쪽 모두 움푹하게 들어간 현상입니다. 구분이 잘 안 된다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도록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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