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파킹은 정상적인 주식거래라고 하기보다는 일종의 편법으로 현재 실현하기 힘든 본인의 이익을 제3자로 하여금 일정 기간 맡아두도록 하여서(파킹) 상황이 호전되거나 바뀌어서 실현될 이익이 크다고 판단되는 시기에 다시 소유권을 취득하는 방법을 의미합니다.
주식파킹의 예시
1. 기업을 인수하려는 회사가 우호적인 관계에 있는 제3자에게 인수 목표 회사의 주식을 매입해서 일정 기간 보유토록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인수하기 전 믿을 만한 제3자와 구두나 문서로 인수대상기업의 주식매매에 대해 일종의 이면계약을 맺어 두는 것입니다. 파킹을 하는 이유는 기업을 인수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주식을 매입할 경우 주가가 높아져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입니다.
주식 파킹을 해두면 인수기업은 본격적인 지분확보에 나서서 이 주식을 미리 약속된 가격에 사들여 목적을 달성하게 됩니다. 그만큼 인수대상기업의 주식을 미리 안전하고 쉽게 확보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은밀하게 이뤄지기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아 불법시비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많습니다.
2. 나중에 유사한 가격으로 다시 구입하기로 합의하고 유가 증권을 판매하는 행위입니다. 이는 증권 규정이나 세법을 회피하기 위해 수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다른 투자 기회를 고려하면서 안전한 단기 투자에 자산을 배치하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3. 주식을 제3자나 기관에 맡겨서 진정 소유자가 누구인지 드러내지 않는 방법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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