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투자처를 찾기 힘든 요즘 주목받는 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배당성장 상장지수펀드(ETF)입니다. 당장 배당금은 소소하지만, 높은 배당성장률에 힘입어 장기간 투자한다면 배당금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품입니다. 연평균 10%의 배당성장률을 자랑하는 미국의 대표적이 배당형 ETF,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속 성장하는 SCHD
SCHD는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지수를 그대로 추종하는 미국의 배당성장형 ETF입니다. 해당 지수는 최소 10년 연속 배당을 실시한 기업 중에서 ▲유동시가총액 5억달러 이상 ▲ 3개월 일평균 거래대금 200만 달러 이상인 곳을 선정한 후 현금 흐름부채비율·자기자본이익률·연배당수익률·5년 배당성장률 등 4가지 펀더멘털의 각 순위를 산술평균해 100개의 종목을 편입합니다.
구분 | SCHD |
배당 지급 간격 | 분기배당 |
기초지수 | 다우존스 미국 배당 100 인덱스 |
총 보수(%) | 0.06 |
상장일 | 11년 10월 |
시가총액 | 약 61조 |
배당금 증가율(10년) | 12.20% |
총수익률(10년, 배당 포함) | 11.70% |
운용사 | 찰스슈왑 |
이렇게 선택된 주식을 시가총액 비중대로 투자하지만 각 기업의 비중이 4%를 넘지 않게 하고, 한 섹터의 비중도 25%를 넘지 않게 매년 3월 리밸런싱 합니다. 주로 브로드컴, 머크, 버라이즌, 홈디포, 펩시, 코카콜라 같은 대표적인 배당성장주들을 비롯한 금융, 산업, 소비재, 헬스케어 등의 분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SCHD의 배댱수익률은 3~4% 수준으로 당장의 고배당을 기대하는 투자자의 만족도를 높이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습니다. 그러나 배당수익률은 시장의 변화에 따라 크게 변할 수 있습니다. SCHD가 편입하는 배당성장주의 특징은 시장의 평균 상승세를 따라잡으며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면서도 배당금이 계속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배당금의 규모가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 그 비결입니다.
장기투자에 적합한 SCHD
따라서 SCHD는 배당금 자체가 꾸준히 상승해 배당금 재투자에 따른 수익률 상승을 노릴 수 있어 장기투자에 유리합니다.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SCHD의 연도별 배당금은 평균 12.2% 증가했고, 배당을 포함한 총수익률은 연평균 11.7%를 기록했습니다. 10년간 두 자릿수를 넘는 배당성장률을 지속하면서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한 ETF는 SHCD 뿐입니다. 특히 운용수수료도 0.06%로 다른 ETF에 비해 저렴한 편입니다.
이에 SCHD는 투자할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은 젊은 세대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생각됩니다. 은퇴까지 시간이 오래 남아 배당금을 바로 받지 않고 재투자하면 복리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해당 상품은 해외상장 ETF로 시세차익에 22%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거래세는 매도시 0.002% 금융소득종합과세 불포함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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