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인리스는
철에 크롬을 첨가하여 녹이 잘 슬지 않도록 만든 내식용 강(鋼)을 말합니다. 스테인리스강은 20세기 초에 크롬니켈계와 크롬계로 개발되었으며, 탄소, 니켈, 몰리브덴 등을 소량 첨가하여 우수한 특성을 가진 합금강으로 제조되었습니다. 스테인리스는 녹이 생기지 않는 것이 아니라 보통 철강보다 녹슬기 어렵다는 뜻이며, 주방 식기, 건축 자재, 자동차 외장재 등에 범용적으로 사용됩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는 세척 후 건조하면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중 구조로 되어있는 스테인레스 식기는 보온성이 뛰어나 보온성으로도 사용이 가능합니다.
SUS304
강도도 강하고 고온 산화 내성도 있어 대부분의 곳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크롬이 약 18%, 니켈이 약 8% 함유된 스테인리스 재질로 자석에는 붙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장점은 내식성, 내열성, 가공성, 용접성이 뛰어나고, 강도도 강하며 광택도 있어 외형도 깔끔합니다. 스테인리스 재질 중에서도 기본성이 높고 매우 균형이 잡힌 재질입니다. 물에는 잠기지만, 비교적 녹이 잘 슬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할 때 좋습니다.단점 크롬과 니켈을 포함하고 있어 가격이 높습니다. 그러나 해수 등의 염분 농도가 높은 환경에 상시 노출되면 녹이 발생하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SUS430
가성비를 앞세운 스테인리스 입니다. SUS304, SUS316등 과 같이 크롬을 약 18% 함유하고 있으며, 니켈이나 몰리브텐과 같은 희귀 금속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SUS304, SUS316과 달리 자석에는 붙는 특성을 갖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내식성이 낮고 환경에도 약합니다. 내식성이 더 낮은 스테인리스도 있습니다. 용도로는 SUS304 대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SUS316
SUS316은 가장 뛰어난 스테인리스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크롬 약 18%, 니켈 약 12% 포함되어 있으며 몰리브덴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SUS304와 마찬가지로 자석에 붙지 않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양식장세서 사용하는 기계나 밸브는 SU316 입니다. 녹이 슬거나 부식이 되면 안 되는 장소에 적합합니다. 그래서 SUS304의 이점은 모두 갖추고 있으면서, 내식성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것입니다.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고자 하는 곳에 모두 사용가능합니다. 단점으로는 니켈의 비율도 SUS304보다 증가되었고 몰리브덴까지 추가되었기 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바닷물과 같이 해수 등의 녹이 매우 나오기 쉬운 환경에서 사용할 때는 SUS316 스테인리스를 사용하고 싶지만, 비용을 가능한 한 저렴하게 하고 싶을 때, 또는 주방기기 등 자석을 붙이고 싶을 때 SUS430을 쓰시면 됩니다.
이처럼 같은 스테인리스라도 사용하는 환경에 따라 종류를 선정해야 하는데요. 가격보다 품질이 최우선이라면 SUS316, 한정된 예산 내에서는 SUS304, SUS430 중에 고려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상으로 대표적인 스테인리스 재질인 SUS304, SUS430, SUS316에 대해 소개해드렸는데요. 포인트를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 SUS304 | SUS430 | SUS316 |
가격 | 중 | 하 | 상 |
내구성 | 중 | 하 | 상 |
자석에 붙음 | X | O | X |
내식성 | 중 | 하 | 상 |
스테인리스 식기의 경우 다음의 사항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는 급격한 온도 변화를 피해야 합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는 산성성분이 들어간 음식을 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를 세척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식기에 묻은 음식물을 물로 헹궈줍니다.
●중성세제와 물을 섞어 식기를 닦아줍니다.
●중성세제 외에도 다른 세제를 사용해도 무방합니다.
●연마제나 강한 세제는 스테인리스 식기의 표면을 손상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기를 깨끗하게 헹궈줍니다.
●마지막으로 식기를 건조시켜줍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를 물에 담가두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스테인리스 식기를 물에 담가두면 물에 함유된 염소나 황산성 성분이 식기 표면에 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물에 담그는 시간은 30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뜨거운 물에 식초를 섞어서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식기를 세척한 후 바로 건조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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