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4대 금융시장은 자금시장, 채권시장, 주식시장, 외환시장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각 시장의 특징을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자금시장
단기금융자산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콜시장, 양도성예금증서시장 등이 있습니다.
▶콜시장은 금융기관들이 일시적인 자금 과부족을 조절하기 위해 상호 간에 초단기로 자금을 차입하거나 대여하는 시장입니다. 콜시장에서 거래되는 자금의 만기는 하루에서 최대 90일 이내이며, 콜시장에서 형성되는 이자율을 콜금리라고 합니다. 콜시장은 중앙은행의 유동성 조절을 위한 공개시장 조작의 지표시장으로서의 역할도 합니다.
▶양도성 예금증서시장은 은행이 정기예금증서에 양도성을 부여한 것으로, 은행이 단기간에 자금을 확보할 목적으로 기업이나 일반고객들로부터 양도성예금증서를 발행하고 유통하는 시장입니다. 양도성예금증서의 만기는 30일에서 2년 이내이며, 발행시점의 금리가 적용됩니다. 양도성예금증서시장은 CD금리가 형성되는 단기금융시장으로서 금융권의 자산운용과 유동성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채권시장
장기금융자산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국채시장, 통안채시장 등이 있습니다.
▶국채시장은 국가가재정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채권의 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입니다.
▶통안채시장은 통화안정증권(통안채)을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통안채는 한국은행이 경제조절을 위해 발행하는 채권으로, 통화량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통안채는 공개시장에서 발행되며, 국고채와 달리 정부의 재정수요와 관련이 없습니다.
외환시장
외화와 원화가 교환되는 시장으로 스폿거래와 선물거래가 있습니다.
▶스폿거래는 특정 거래일에 거래 쌍방이 합의한 가격에 다른 통화를 사거나 파는 거래입니다. 스폿거래에서 결정된 환율은 스폿 환율이라고 합니다. 스폿거래의 결제일은 일반적으로 거래일에서 2 영업일 이후입니다.
▶선물거래는 미리 정해진 가격과 날짜에 특정 자산을 사거나 파는 계약을 말합니다. 선물거래는 증거금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서 적은 금액으로 큰 거래를 할 수 있는 레버리지 효과가 있습니다. 선물거래는 주식, 환율, 암호화폐 등 다양한 자산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기업의 지분을 나타내는 주식이 거래되는 시장으로 코스피와 코스닥이 있습니다.
2023.03.19 - [알면 도움되는 상식] - 한국의 주식시장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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