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에서 '래칫 효과'는 일반적으로 특정한 경제 변수나 현상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며 제한적으로 또는 거의 반대로 움직이지 않는 경향을 가리킵니다. 일례로 소득이 늘어 지출을 늘일 수 있지만, 소득이 줄었다고 그 줄어든 만큼 소비 지출을 줄이지 않는 성향을 의미합니다. 다음과 같은 4가지 상황에서 '래칫효과'를 보입니다.
래칫효과를 보이는 4가지
1. 임금과 물가: 임금 또는 물가 래칫 효과는 임금과 물가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지만 경기 침체 기간 동안 쉽게 감소하지 않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 기간에 임금과 물가가 꾸준히 상승할 수 있지만, 디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가 발생할 때는 하락에 저항을 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2. 정부 지출: 래칫 효과는 정부 지출에서도 볼 수 있니다. 정부 지출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는데, 경제 성장 기간이거나 초기 지출 목적이 더 이상 해당하지 않을 때도 지출을 줄이거나 삭감하는 데에 정치적 저항이 있어 지출과 정부 규모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상황 이어질 수 있습니다.
3. 규제 정책: 규제에 있어서 래칫 효과는 규제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더 강화되는 경향을 설명합니다. 새로운 규제가 도입되거나 기존 규제가 개정될 때, 규제는 보다 복잡해지고 해제하기 어려워지며, 기업과 산업에 대한 누적적인 규제 부담을 초래합니다.
4. 소비지출: 소비행동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현상. 가계에서 각 시점의 소비지출은 그때의 소득 수준에 의존한다고 보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실제에서는 과거 소득이 높았을 때의 소비성향이 그 후 소득이 낮아졌다고 해서 낮아진 만큼 줄어들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맺음
.
래칫은 한쪽방향으로만 회전하게 되어 있는 '톱니바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래칫효과를 톱니바퀴 혹은 관성효과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래칫효과는 경기가 나빠져서 전반적일 사람들의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소비는 그만큼 줄어들지 않기 때문에 경기 후퇴 속도가 늦추어지는 현상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특정 경제 변수나 정책이 비대칭적인 움직임을 가지고 있으며, 경제의 안정성, 인플레이션, 공공 재정 및 기업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금융, 재테크,경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정책 결정에 중요한 역할하는 소비자물가지수(DPI) (0) | 2023.08.13 |
---|---|
리볼빙 이란, 리볼빙뜻과 주의사항 (0) | 2023.08.10 |
어른이 보험이였던 어린이보험 제동, 세대별 특화 보험으로.. (0) | 2023.08.01 |
적립한도 늘어난 알뜰교통카드 사용과 혜택 비교 (0) | 2023.07.15 |
약속어음, 자기앞수표, 당좌수표, 가계수표 (0) | 2023.07.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