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원물가와 일반물가의 차이점

근원물가는 

농산물과 석유 가격을 제외한 산출 지표로, 계절적 요인이나 일시적 충격에 의한 식품·에너지 물가 변동분을 제외하고 산출하는 지표입니다. 근원물가가 오른다는 건 물가 상승 요인이 공급 측면에서 수요 측면으로 이동한다는 의미입니다. 국제유가 급등이나 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 외부 공급 요인을 제외하고도 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간다는 것입니다. 최근 근원물가는 21년 만에 최대폭 상승하였으며, 물가가 쉽게 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물가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것이고 인플레이션은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제 현상을 의미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률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국민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근원물가는 또한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를 모두 포함하는 지수이고 생산자물가는 생산과정에서 소비되는 원자재 및 부재료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수입니다. 근원물가와 생산자물가는 서로 다른 개념이지만 일반적으로 생산자물가의 상승은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전가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수입물가는 국내에서 수입되는 제품의 가격 변동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