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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재테크,경제

부부 사이 증여, 한도와 기간 제대로 알고 활용하기

by 노스타우너 2025.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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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증여 한도와 기간 제대로 알기

부부 공동명의, 재산 분배 등 다양한 이유로 부부간 증여를 고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금 부담을 줄이면서 현명하게 자산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부부 증여 한도와 기간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2025년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부부 증여의 모든 것을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부부 증여, 핵심은 '10년간 6억 원' 비과세 한도

부부간 증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증여재산공제입니다. 현행 세법상 배우자로부터 증여받는 경우, 10년 동안 합산하여 최대 6억 원까지 증여세를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배우자 증여재산공제 핵심

10년간 6억 원까지 비과세

(증여받는 사람, 즉 수증자 기준)

이는 남편이 아내에게, 또는 아내가 남편에게 증여하는 경우 모두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2025년에 남편이 아내에게 4억 원을 증여하고, 2030년에 추가로 2억 원을 증여했다면 10년 합산 6억 원이므로 두 경우 모두 증여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주의할 점은 '10년'이라는 기간입니다. 증여일로부터 역산하여 10년 이내에 동일인(배우자)으로부터 받은 증여재산이 있다면, 이를 모두 합산하여 6억 원 초과 여부를 판단해야 합니다.

 

증여세 신고 및 납부 기간: 증여받은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

증여세는 증여받은 사실이 발생하면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에 수증자(재산을 받은 사람)의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2025년 7월 10일에 배우자로부터 아파트를 증여받았다면, 2025년 10월 31일까지 증여세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 합니다.

6억 원 한도 내에서 증여하여 납부할 세금이 없더라도, 증여 사실을 명확히 하고 향후 자금 출처를 소명하기 위해 증여세 신고는 반드시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부동산의 경우, 증여를 원인으로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할 때 증여계약서에 검인을 받고 증여세 신고를 해야 등기 이전이 가능합니다.


부부 증여, 왜 중요할까? 절세 전략의 시작!

  • 양도소득세 절세: 부동산을 공동명의로 변경해두면 향후 매도 시 양도차익이 분산되어 양도소득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증여 후 10년 이내 양도 시 이월과세 적용 가능성 유의)
  • 상속세 절세: 사전 증여를 통해 상속재산을 줄여 미래의 상속세 부담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 상속공제도 있지만, 사전 증여를 통해 더 유연한 자산 배분이 가능합니다.
  • 종합부동산세 부담 완화: 1세대 1주택자의 경우, 부부 공동명의로 설정하면 각각 공제 혜택을 받아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10년이 지나면 증여 한도가 초기화되나요?

네, 맞습니다. 10년의 기간은 증여일로부터 역산하여 계산되므로, 10년이 지난 증여액은 합산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예를 들어, 2015년에 3억 원을 증여받았다면, 2025년 이후에는 해당 금액이 합산되지 않아 다시 6억 원의 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사실혼 관계의 배우자에게도 증여재산공제가 적용되나요?

아닙니다. 배우자 증여재산공제는 법률혼 관계에 있는 배우자에게만 적용됩니다. 사실혼 관계에서는 기타 친족으로 분류되어 10년간 1,000만 원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Q. 증여받은 재산을 금방 팔면 어떻게 되나요?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배우자에게 증여받은 부동산 등의 자산을 10년 이내에 양도하면 '양도소득세 이월과세' 규정이 적용됩니다. 이 경우, 양도소득세 계산 시 취득가액을 증여자의 최초 취득가액으로 하여 세금이 계산되므로 절세 효과가 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여받은 부동산은 최소 10년 이상 보유 후 매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부부간 증여는 단순한 자산 이전을 넘어, 장기적인 관점에서 절세 계획을 세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상담하여 각 가정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절세 전략을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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